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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기간 온도관리

표고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서 그나마 컨트롤이 가능한 버섯입니다. 하지만 온도 습도를 조금만 잘못 설정해도 버섯농사를 망치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톱밥배지 배양기간 배양실의 온도조건에 따라 배지의 융기 형태는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표고 균사의 생장 적온은 영상 20~25도 범위에 있으며, 이러한 온도에서 배지를 배양하면 배지 측면의 융기가 심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배양 적온을 벗어난 저온이 나 저온-적온의 온도 편차가 있는 환경에서 배양을 하게 되면 배지 측면의 융기는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융기가 심하게 진행된 배지는 배양과 숙성의 정도가 부족하며 적정온도 배양 배지보다 배양기간이 더욱 많이 소요된다. 또한 추후 버섯 생산성도 낮아지게 되므로 배양기간 동안 온도관리는 가급적 적정온도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배지 이동과 개봉 작업

배지 이동시 유의사항

일반적으로 버섯이 발생하기 알맞은 온도는 평균 영상 15~23도 정도 내외이며, 습도는 80~90퍼센트가 적당하다. 배양이 완료된 배지는 3~5월에 개봉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개봉을 위해 재배사로 이동시 과도한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한다. 이 시기는 약한 충격에도 버섯이 발생되므로 조심한다. 또한 부득이하게 작업 일정 등이 늦어져 6~7월 개봉 시 배지 상면의 상처로 인한 오염이 발생하므로 유의한다. 배지 개봉은 어깨선 밑 약 1센티미터 내외를 절단하여 비닐만 제거한다. 커터칼을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으며, 칼날을 너무 깊게 하여 배지에 깊은 상처가 나거나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개봉 후 상면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관리를 하여 버섯을 발생시킨다. 살수는 동력분무기로 안개분무하며 버섯이 발생한 경우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살수는 배지의 측면과 바닥에 물이 고여 갈변이 완료되지 않은 부분을 썩게 만들 수도 있다. 배지의 과도한 배양, 심한 물리적 충격과 변온으로 인하여 개봉 직후 버섯의 발생량이 많아 전반적으로 배지 및 버섯의 품질이 저하되기도 하는데 이는 다음 주기의 버섯발생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수확을 끝내고 다음 버섯 수확을 위해 휴양 기간을 평소보다 길게 하는 것이 배지의 수명을 유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측면 버섯발생 환경 조사와 억제 기술

배양이 완료된 톱밥배지의 측면 버섯 발생 환경을 유도하기 위하여 물리적인 충격과 온도 편차 2가지 처리를 하였다. 물리적 충격처리구의 경우 배지의 이동이나, 개봉 이전에 배지를 바닥에 1회 떨어뜨리는 충격을 주었으며, 온도편차 처리구의 경우 배지를 시험 재배사로 이동한 후 밤낮의 온도 변화를 12도나 22도 정도로 설정하여 충격을 가하였다. 결과 배양 배지의 이동 및 개봉 시기에 온도 편차, 물리적 충격은 모두 버섯발생의 원인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측면 버섯 발생 억제 처리 조건으로 배양이 완료된 배지의 이동 개봉 작업 시 무진동, 무충격, 항온(영상 약 22도) 처리한 결과 측면 버섯발생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른 봄철에 배지를 이동하여 배지에 측면 버섯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사에 봄철 밤낮의 온도 편차를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가온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면재배의 경우 배양 배지 분양 재배 방법은 배지 이동시 충격에 의하여 측면버섯 발생의 위험성에 항상 노출되어있다.

 

갈변촉진작업

표고톱밥 지면 재배의 경우 3~4월에 대부분 배지를 이동하여 개봉을 통해 재배가 시작된다. 하지만 이 시기 비가 온 식 재배사의 온도 변화를 살펴보면 일별 최저온도가 4월까지 영상 5~15도 정도의 범위로 변화되므로 배지 이동 이후 밤 온도가 내려가게 된다면 배지의 측면 버섯발생의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배지 측면의 불필요한 버섯 발생을 막고 잡균 오염의 감소 및 안정된 생산을 위하여 첫 버섯 수확 후 2~3회에 실시한다. 갈변 촉진 작업은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배지와 비닐 사이에 물을 채우고 말리는 작업으로 측면과 바닥면에 빠른 갈변을 유도한다. 갈변촉진작업 전 2~3일 간 재배사 측창을 내려 환기를 억제한 뒤 스프링클러를 이용 약 2~4시간 살수한 후 물을 끊고 배지 뒤집기를 한 후 바로 다시 배지 원위치를 진행한다. 갈변촉진작업의 주기는 약 20일 간격으로 2~3회 반복하여 배지 표면이 고르게 갈변을 유도하고 버섯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하여 배지 갈변의 촉진과 숙성을 증가시킨다. 갈변촉진작업 후 푸른곰팡이가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푸른곰팡이가 주로 발생되는 환경은 배지의 과건조나 과습 환경조건이며, 이때 물로 배지 표면을 닦아내고 재배사의 환기를 주기적으로 해주면 자연적으로 푸른곰팡이의 해를 억제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어디까지나 푸른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업이지 제거하는 작업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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