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계통적 차이
고온성 계통
중부내륙, 강원 산간지역 및 표고 소비가 많은 도시 인근에서 주로 재배가 되었으며, 여름철 고온 다습기에 버섯이 생산되어 다른 계통에 비하여 짧은 기간에 생산량은 월등하나 버섯품질이 떨어져 표고버섯 유통시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경매되므로 종균 점유율이 40 퍼센트까지 성장하였다가 근래 들어 이상기온 등에 의한 고온피해로 여름 버섯생산이 잘되지 않고 버섯 발생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일부 발생되고 있어 현재는 10퍼센트 이하로 농가들이 재배를 회피하는 품종이다.
중, 고온성 계통
고온성 품종과 마찬가지로 생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주로 재 배임가들이 여름에 버섯생산을 많이 하지만 품종 특성상 가을에 버섯발생이 잘 된다. 여름철에 전통적인 고온성 품종의 버섯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개발 도입되었으며 중온성 품종과 같이 첫 버섯 발생 작업시기에 신중을 기하여야 하는 품종으로 일반적으로 6월 이후에 발생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온성 계통
내륙 지방, 특히 온도 교차가 심한 분지형 지역이 재배에 유리하다. 저온성과 고온성 특성을 함께 갖고 있으므로 봄철에는 일부 지역에서 건표고로 생산되기도 하나 주로 여름과 가을에 생표고 형태로 시장에 출하된다. 도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경매되고 중부지방의 재배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으로 국내 표고종균 접종량의 40 퍼센트 정도로 차지하고 있는 품종이나 병해에 아주 약한 특성을 갖고 있어 종균을 나무속에 완벽하게 배양시키기도 어렵고 일단 배양된 버섯나무도 고온 과습 등의 불량 환경에 놓이게 되면 병의 침입을 받아 표고 군이 죽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종균 배양 및 버섯 수확 후 버섯나무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품종이다. 또한 접종 이듬해 여름에 버섯 발생 작업을 서둘러하게 되면 미숙 버섯이 많이 발생하므로 첫 버섯 작업시기를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말복 이후에 버섯 발생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저온성 계통
비교적 기온이 온화하고 일조시간이 긴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주로 제주도 및 남부 해안 , 서해안 , 충남 일부 지역 및 전북 내륙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다른 계통에 비하여 환경 및 병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므로 초심자 및 부업농가에 적합한 품종이며 버섯이 일시에 빠른 속도로 생장하지 않으므로 대량 재배도 가능하다. 주 재배품종이 산조 502호 또는 모리 290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겨울철 생표고 재배용은 버섯품질이 우수한 유지로 계통의 접종량이 서서히 늘어가고 있다.
종균의 검사 및 보관방법
표고종균의 형태에는 톱밥 종균, 성형종균 등이 있는데, 종균은 종자와는 달리 목편이나 톱밥을 분해하면서 사는 균사의 집합체 이므로 환경의 변화에 약하기 때문에 다음 사항을 유념하여야 한다. 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는 종균배양소의 설명을 잘 들을 뿐만 아니라, 그 종균을 사용하고 있는 재배자를 방문하여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종균은 산림버섯연구센터나 민간 종균 배양소 등에서 생산하지만 1년 내내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사용적기에만 팔고 있다. 종균배양소에 따라 취급하는 품종이 다르기 때문에 희망하는 품종의 종균을 빨리 결정하여 종균 배양소에 미리 예약 주문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종균 구입을 희망하는 임가는 거주하는 지역의 시군 산림조합이나 산림버섯연구센터에 구입 신철을 하면 이듬해 3월경 접종시기에 공급하여 준다. 또한 시군 산림조합에서는 표고재배에 필요한 원목의 벌채 허가를 대행하여 주기도 한다. 산림버섯 연구센터는 원균을 톱밥에 배양하여 종균을 제 조한 후 표고 재배자에게 공급하기 전에 2~3회 자체검사를 실시하여 우량종균만을 출하하고 있으며 또한 그해 공급한 종균을 자체 시험 재배하는 품종 성능시험을 병행하고 있다. 종균은 신용 있는 배양소에서 생산하여 판매하는 것을 구입, 재배하는 것이 실패할 염려가 없으며 소득향상에 직결된다고 하겠다. 그러나 아직도 관계법령과 규정을 무시한 미등록 종균이나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종균이 유통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를 철저히 하여 불량 종균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 종균은 받는 즉시 철저히 점검하여 조금이라도 이상이 감지되면 종균 구입처에 연락하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종균 인수 후부터는 모든 책임이 재배자의 몫이므로 활착 상태 및 오염 여부를 점검하고 이상이 없으면 종균을 아무 곳이나 방치하지 말고 빨리 접종하여야 한다.
'버섯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접종목의 가을 관리법: 물관리가 중요 (0) | 2022.08.27 |
---|---|
버섯의 장마철 관리 및 건조 작업 (0) | 2022.08.27 |
참나무 수종별 재배특성: 원목의 규격과 벌채시기 (0) | 2022.08.26 |
성공적인 표고버섯 원목 재배법 (0) | 2022.08.25 |
좋은 종균과 불량 종균의 구분점 (0) | 2022.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