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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의 형태
표고버섯의 형태는 일반 버섯과 마찬가지로 갓과 대 및 주름살이라는 세 개의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갓 지름은 5~12 센티미터이고, 때로는 20 센티미터 내외에 달하기도 한다. 초기 버섯이 발생될 때는 도토리 모양으로 갓 둘레가 안쪽으로 말려 있으나, 생장을 하면서 갓 둘레가 밖으로 밀려나오며 나중에 편편하게 퍼지고 주름살에서는 흰색의 담자포자가 날리게 된다. 갓 표면의 색깔은 담갈색 또는 다갈색이고 갓 비늘이 덮어져 있으나 날씨가 건조하면 갓 표면이 터지기도 한다. 육질은 치밀하고 탄력성이 있으며 흰색이다 건조 표고버섯은 특유의 강한 향기가 있다. 포자는 무색, 한쪽 끝이 좁은 타원형인데, 표고의 이핵균사를 현미경으로 보면 꺽쇠 연결이라고 하는 특이한 모양이 나타난다.
표고의 성분
일반성분 분석표
표고버섯에는 비교적 많은 양의 여러 가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 성분 중에 항암물질과 혈압상승 억제물질 등 각종 약리작용을 가진 물질들도 함유되어 있음이 발견되어 표고는 식용뿐 아니고 건강증진 식품으로 크게 각광을 받게 되었다. 다음의 표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의 식품성분표에 수록되어 있는 표고 등 주요 버섯의 일반성분 분석표이다. 생표고의 열량은 일반적으로 배추나 무잎보다는 다소 높지만 사과나 복숭아보다는 낮다. 말린 표고버섯 열량도 생감자 및 쇠고기보다 높지만, 현미쌀이나 밀가루보다는 훨씬 낮다. 건표고에는 단백질과 당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질은 적은 편이다.
섬유소, 당류 및 유기산
표고는 가식부 100 그램당 섬유소가 생표고가 0.7 그램, 말린 표고버섯은 6.7 킬로그램으로 현미 콩나물 등과 비교할 때 비교적 많이 포함되어 있다. 섬유소는 당질과 달리 소화되지 않는 것이지만 인체 생리상 여러 가지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섬유소는 대변량을 증가시켜 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변비와 숙변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동맥경화증을 막아준다. 또한 섬유소에는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유효할 뿐 만 아니라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혈압 저하의 작용이 있다. 이러한 효과는 특히 고령화 사회에 있어서 노인들의 성인병 예방에 큰 효과를 발휘하므로 현대사회에서 매우 주목해야 할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앞서 표시된 표에서 생표고의 단백질은 100 그램당 2 그램, 건표고는 18.1 그램으로 각각 나타나고 있지만 수분을 제외한 순수 건물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생표고는 21.7 퍼센트, 건표고는 20.3 퍼센트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다. 버섯류의 단백질은 약 20종의 각종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아미노산의 함량은 귤이나 사과 등과 유사하다.
약효성분 및 기타
버섯에는 여러 가지의 약효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항암효과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표고에는 항암, 항종양 다당체 물질인 렌티난(lentinan)이 함유되어 있어 암 치료에 도움을 주어 현재 면역력 증가 및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으로 개발되어 있다. 렌티난이라는 성분은 세균, 진균 및 기생충에 대한 각종 질병에 대하여서도 동물실험을 통한 기초연구 결과 예방 효과나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실제 사람들에 대하여서도 렌티난을 임상적으로 응용하는 사례가 시험되고 있는데 암 환자에 대한 외과수술 이후 렌티난의 복용은 재발의 억제, 이전의 방지, 생존기간의 연장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2004년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는 말린 표고를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표고버섯을 먹을 때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표고버섯은 먹을 양을 준비해, 그만큼만 익혀서 섭취하면 안전할 것 같습니다. 많은 양을 약으로 사용하거나 익히지 않은 버섯을 먹으면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장의 불편함, 혈액 이상, 피부 부종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를 햇볕에 민감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피부 반응과 호흡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표고버섯을 섭취 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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