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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포자
벌채한 나무를 도끼로 두드려 주는 방법은 자연적으로 버섯의 포자가 날아와 접종하는 방법이며, 강원도 지방에서 바람표고 재배법이라고 불러지기도 하였다. 이후 약 30년 후 일본의 사도가 기술한 필사본 경심록에는 나무를 벌채한 후 칼로 흠집을 내어 수년간 눕혀두었다가 버섯이 잘난 부분을 토막 쳐서 물을 뿌려 주기도 하고 나무를 두드려 주기도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어 대체로 표고 인공재배 기술은 중국에서 기원되어 한국과 일본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 표고 재배 시 주로 참나무류 수종을 사용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자작나무류, 서어나무류, 밤나무류, 조록나무류,우묵사프레피류 사람주나무류, 식물들로 나라마다 여러 수종의 나무를 표고재배에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나무류의 수종을 이용하였을 때 자실체의 수량 및 모양이 좋게 나왔지만 다를 수종을 사용하여도 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의 표고에 대한 연구는 1922년 임업시험장에서 표고 인공재배 시험을 실시하였고 이때 기록에 의하면 제주도에서 1886년경에 표고 인공재배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재배법이 보금이 되지 않아도 지역에서 내려오는 구전에 의해 구체적인 표고버섯 재배가 가능했을 것이라 추론된다. 우리나라의 버섯재배와 버섯 분포지 조사는 1922년 임업시험장의 이원목씨가 표고 인공증식 시험을 시작한 것을 시초로 삼을 수 있다.
이원목 버섯 재배자
이원목씨는 당시 전국의 표고 발생지 분포조사를 하였는데 우리나라의 표고버섯은 종래에 알려져 있던 지리산 부근의 남부지방뿐만 아니라, 강원도 평창 등 5개의 군과 함남의 안변 함북의 경성 등 전국적으로 자생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표고버섯 발전에 큰 힘을 주었다. 이원목씨는 표고의 인공재배를 위해서 1923~1929년간 골목에 칼로 흠집을 낸 원목과 버섯이 나고 있는 버섯나무를 섞어 두는 종목혼입법과 원목에 칼로 흠집을 낸 후 포자액을 뿌려주는 포자액 주입법, 포자액 대신 배양한 균사액을 뿌려주는 균사액 주입법 버섯이 나고 있는 골목을 가늘게 쪼개어 원목에 타입하는 종목 감입법을 비교 시험했는데 종목감입법이 가장 효과적임을 밝히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1929년부터는 광능에서 종목감임법으로 육성한 표고 골목을 전국 20개 지역에 분양하고 종목감입법을 보급 교육함으로써 표고재배 기술을 전국 농가에 보급 확산시켰으며 이같이 생산된 표고가 일본으로 다량 수출이 되기도 하였다.
초기기록
표고의 원목재배나 톱밥재배에 관한 초기 기록은 1940년 임업시험장에서 간행한 선만실용임업편람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톱밥종균 만드는 법, 톱밥종균을 원목에 접종하여 원목재배를 하는 방법 종균병에서 균사가 만연되면 병을 벗겨 내고 저온 처리하여 버섯을 발생시키는 방법 등 3가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이 시기에 벌써 지금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에서 모리연구소의 모리소장은 나무를 쐐기형으로 잘게 잘라서 이것을 병에 넣고 배양한 종균을 1943년 개발하여 특허를 얻었으며 이 방법은 접종이 간편하기 때문에 널리 보급되기도 하였다. 이 시기에 성형종균의 시초가 되었으며 많은 품종이 육성되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1947년 일본 돗토리시에 버섯연구소가 설립되어 표고의 연구, 재배교육 및 기술 보급에 획기적으로 기여를 하게 되었으며 이 연구소에는 많은 연구자가 있어 표고 연구에 획기적 발전을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 삼림총합연구소에서는 버섯 미생물 연구영역에서 버섯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약 50개소에 달하는 각 도도부현의 임업시험장, 표고 산업관련회사, 연구소를 비롯하여 각 대학에서도 많은 연구를 계속하여 오늘날 일본 표고재배기술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삼림총합연구소에서는 버섯 미생물 연구영역에서 버섯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약 50개소에 달하는 각 도도부현의 임업시험장 표고산업 관련 회사 연구소를 비롯하여 각 대학에서도 많은 연구를 계속하여 오늘날 일본 표고 재배 기술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산림종합연구소는 일본 전국의 각 도도부현에 산림과 관련된 지방 자체의 연구소로서 우리나라의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해당된다. 한편 우리나라의 표고 재배는 한국의 광복 및 한국전쟁으로 중단되었으나 1955년 경기도 임업시험장에서 표고의 종균 배양에 성공하였고 이후 표고 종균을 배양하여 각도에 배부하고 기술지도를 통하여 버섯생산법을 교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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